첫째 며느리로 변신한 박명수는 집에서 추석을 맞이하러 오는 며느리들을 맞이했고, 둘째며느리는 정준하가, 셋째며느리는 유재석이, 그리고 정형돈은 다산의 상징인 넷째 며느리를, 노홍철은 러시아에서 건너온 며느리인 '나타샤'로, 그리고 전진은 가출한 남편을 둔 막내 며느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종가집 며느리들의 시어머니 역에는 전원주가, 얄미운 시누이역에는 김가연이 특별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큰 며느리팀과 작은 며느리팀으로 나눠 각각 차례상 차리는 법을 익히며 음식을 준비하는 등 추석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음식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멤버들은 차례상에 올릴 배를 통채로 깎아 버리거나 부침개 만한 동그랑땡을 붙이는 등 시종일관 실수 연발로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명절때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힘든 며느리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한 멤버들은 '며느리 가요 열창' 무대를 선보이며 차례상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특히 마무리로 SG워너비의 'timeless'를 땀에 흠뻠 젖은 채 너무 진지한 모습으로 불렀고, 이들의 이런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14일에는 한가위 특집으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편이 음성다중방송으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