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를 무사히 통과한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급등 출발 후 1480선을 터치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대비 33.31포인트(2.31%) 오른 1476.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무사히 지나면서 고비를 넘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급반등, 유가 및 환율 하락 등의 호재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413억원, 790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이 9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478억원 순매수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지수 상승으로 증권주가 줄줄이 오르고 있고, 은행,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업종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60위 내 종목이 모두 강세다.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3% 넘게 상승 중이고, 외환은행, 현대건설은 약 4% 급등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 방안 발표로 관련주가 들썩대고 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휴켐스는 3.29% 상승 중이다. 거제도 조선소 부지 매각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C&중공업은 5.98% 급락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생명 매각 검토 소식에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등 그룹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