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장에서 정부 정책 관련주들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린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 방안 발표에 대체에너지들은 이틀째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태양광 관련주인 동진쎄미켐은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4.75% 오르고 있으며 티씨케이(8.38%), 에스에너지(6.47%), 미리넷(6.40%), 솔믹스(5.36%)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풍력발전 관련주인 동국산업, 유니슨,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도 1~5% 상승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한솔홈데코, 후성, 이건창호, 휴켐스 등도 2~3%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뉴인텍, 필코전자, 삼화전기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도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성장동력화가 필요한 9대 분야를 5년 뒤 생산규모 10배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9대 분야는 태양광과 풍력, LED(발광다이오드), 전력IT,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GTL.CTL),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 저장 등이다.

건설주도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방안 추진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4.41%), GS건설(4.77%), 현대산업(3.57%), 대림산업(5.50%), 대우건설(3.40%), 경남기업(3.66%) 등 동반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가 서민용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종부세의 단계적 폐지를 시사하고 나서 건설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