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설계한 골프장이 처음 들어선다. 한화리조트는 12일 충남 태안에 짓는 골든베이 골프리조트(27홀·조감도)의 코스 설계에 소렌스탐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태안국립공원이 내려다보이는 70만평의 부지에 400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한화리조트는 2009년까지 골프장과 골프텔을 지은 뒤 콘도미니엄 400실과 워터 파크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소렌스탐 코스'를 설계한 소렌스탐은 올해 말 은퇴 이후에 본격적으로 코스 설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