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11일 오전(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홈팀UAE를 2-1로 눌렀다.
지난 7일 이란과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사우디는 1승1무가 돼 전날 남북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북한과 공동 선두가 됐다. 사우디와 북한은 승점은 물론 골득실차와 다득점에서도 같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UAE는 북한과 1차전(1-2패)에 이어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해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UAE와 다음 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한편 A조에서는 톱시드를 배정받은 호주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카타르는 바레인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카타르는 1승1무로 조 선두를 지켰고,일본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바레인은 1무1패로 4위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