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BoA)가 '세계의 별'에 도전한다.

2005년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해온 보아는 오는 10월 타이틀곡 ‘Eat You Up'으로 전격 데뷔, 가수 비 세븐에 이어 세계적인 마켓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1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미국 진출 관련 기자회견 ‘BEST OF ASIA, BRING ON AMERICA!'에서 보아는 "그동안 몰래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다"면서 "특히 주변에서 '왜 앨범을 내지 않느냐'라고 물을 때면 '준비하고 있는데…'라면서 혼자 생각하곤 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보아는 "기자회견 자리에 서니 이제야 비로소 미국 진출이 실감난다"면서 "미국에서 준비를 하다보니 물 만난 고기마냥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힙합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며, 특히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자신감과 함께 기대를 내비쳤다.

보아는 오는 10월 7일 ‘Eat You Up' 뮤직비디오와 온라인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