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7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원상복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 (핵) 문제의 주도권은 제재수단을 가진 쪽(북한을 제외한 6자 회담 당사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모로코에서 북아프리카 순방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과 자신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게 종식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핵 불능화) 프로세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왔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