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맞춤형 햄퍼'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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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선물 바구니 '불티' … 백화점 틈새상품으로
추석시즌에 정형화된 선물세트 대신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취향을 감안해 직접 상품을 골라 구성하는 '맞춤형 선물 바구니'가 백화점의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특급호텔에서 시작한 '햄퍼'(hamper·선물바구니)를 벤치마킹해 내놓은 '맞춤형 햄퍼' 추석 선물세트가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200세트 이상 팔렸다. 지난해 추석시즌에 100세트가량 팔린 데 비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햄퍼세트는 고객이 직접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올 추석에는 모두 1000세트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작년 추석시즌에 비해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햄퍼를 구성하는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작년만 해도 와인에 치즈 햄 등 각종 수입식품을 담는 게 보통이었지만 올해에는 홍삼 비타민제 클로렐라 등에서부터 커피 홍차 초콜릿 쿠키 올리브오일 발삼식초 강정 유과 과일 등까지 광범위해졌다.
각 백화점의 '햄퍼 코너'에는 부모,아내,연인 등 선물을 받을 상대에 맞춘 기본형 햄퍼세트들이 진열돼 있고,'햄퍼 도우미'들이 상품 쇼핑과 포장을 돕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고르느냐에 따라 햄퍼세트 가격은 10만원 이하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한 데 이번 추석에는 20만~25만원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추석시즌에 정형화된 선물세트 대신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취향을 감안해 직접 상품을 골라 구성하는 '맞춤형 선물 바구니'가 백화점의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특급호텔에서 시작한 '햄퍼'(hamper·선물바구니)를 벤치마킹해 내놓은 '맞춤형 햄퍼' 추석 선물세트가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200세트 이상 팔렸다. 지난해 추석시즌에 100세트가량 팔린 데 비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햄퍼세트는 고객이 직접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올 추석에는 모두 1000세트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작년 추석시즌에 비해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햄퍼를 구성하는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작년만 해도 와인에 치즈 햄 등 각종 수입식품을 담는 게 보통이었지만 올해에는 홍삼 비타민제 클로렐라 등에서부터 커피 홍차 초콜릿 쿠키 올리브오일 발삼식초 강정 유과 과일 등까지 광범위해졌다.
각 백화점의 '햄퍼 코너'에는 부모,아내,연인 등 선물을 받을 상대에 맞춘 기본형 햄퍼세트들이 진열돼 있고,'햄퍼 도우미'들이 상품 쇼핑과 포장을 돕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고르느냐에 따라 햄퍼세트 가격은 10만원 이하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한 데 이번 추석에는 20만~25만원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