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의 악녀 윤아정이 미워할 수 없는 개성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아정은 극중 '민주'(윤소이)의 고교 동창이지만 방송국에 먼저 입사해 선배 대접을 받는 '이주희' 역을 맡았다.

민주와 고교 시절부터 공부와 외모로 라이벌 관계에 있던 이주희는 민주보다 먼저 아나운서가 됐다는 우월감으로 사는 인물이다.

윤아정은 "주희는 좋은 부모님 아래 편안히 자란 여자다. 고교 동창인 민주가 재벌가에 시집가서 배아파하기도 하고 민주의 능력을 시기하고 괴롭히는 악녀다"며 "하지만 일에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노력파다"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윤아정은 "첫 드라마인 만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줍은 당부를 했다.

드라마 '유리의 성'은 '행복합니다'의 후속극으로, 6일 첫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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