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 주식형 3.02% 손실… 인도펀드 수익률 7%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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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월1∼5일)에도 국내 주식형펀드는 채권형을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봤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증시 하락 탓에 평균 3.02%나 빠졌다.
다만 지난주 코스피지수(-3.24%)보다는 선전했다. 혼합형 펀드도 0.89% 손실을 냈으며,해외 펀드는 -1.89%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는 0.03% 수익을 냈지만 MMF(머니마켓펀드)의 수익률(0.10%)에도 못 미쳤다.
◆국내 펀드
인덱스펀드(-2.78%)와 액티브펀드(-3.05%) 모두 코스피지수보다는 선전했다. 주식형 펀드가 현금 보유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25개 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한 개도 없었다. 그나마 대형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전했다.
대형주에 투자하고 있는 '행복나눔SRI주식H1클래스C'와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A'는 지난주 -0.85%씩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은 클래스C도 -0.87% 수익률로 선전했다.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1'이 -1.08%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의 클래스별 3개 펀드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6%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클래스C는 지난주에만 6.84% 손실을 냈다.
◆해외 펀드
국가별로는 인도와 베트남펀드만 수익을 냈다. 인도펀드는 증시 급등으로 지난주에만 7.47% 수익을 내면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0.14%)로 돌아섰다. 베트남펀드도 4.16% 수익률을 나타내며 6개월 수익률(-0.92%)의 플러스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인도를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은 브라질펀드(-4.32%)와 중국펀드(-4.29%) 러시아펀드(-1.77%)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금융(4.61%)과 소비재(2.69%) 헬스케어(0.68%) 펀드가 선전했다.
개별 펀드에선 역시 인도와 금융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지난주 8.55%,8.54%의 수익을 내며 수익률 1~2위에 올랐다.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도 8.26%,8.2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다만 지난주 코스피지수(-3.24%)보다는 선전했다. 혼합형 펀드도 0.89% 손실을 냈으며,해외 펀드는 -1.89%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는 0.03% 수익을 냈지만 MMF(머니마켓펀드)의 수익률(0.10%)에도 못 미쳤다.
◆국내 펀드
인덱스펀드(-2.78%)와 액티브펀드(-3.05%) 모두 코스피지수보다는 선전했다. 주식형 펀드가 현금 보유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25개 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한 개도 없었다. 그나마 대형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전했다.
대형주에 투자하고 있는 '행복나눔SRI주식H1클래스C'와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A'는 지난주 -0.85%씩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은 클래스C도 -0.87% 수익률로 선전했다.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1'이 -1.08%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의 클래스별 3개 펀드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6%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클래스C는 지난주에만 6.84% 손실을 냈다.
◆해외 펀드
국가별로는 인도와 베트남펀드만 수익을 냈다. 인도펀드는 증시 급등으로 지난주에만 7.47% 수익을 내면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0.14%)로 돌아섰다. 베트남펀드도 4.16% 수익률을 나타내며 6개월 수익률(-0.92%)의 플러스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인도를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은 브라질펀드(-4.32%)와 중국펀드(-4.29%) 러시아펀드(-1.77%)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금융(4.61%)과 소비재(2.69%) 헬스케어(0.68%) 펀드가 선전했다.
개별 펀드에선 역시 인도와 금융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지난주 8.55%,8.54%의 수익을 내며 수익률 1~2위에 올랐다.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도 8.26%,8.2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