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베이징올림픽 효과로 지난달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5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제일기획은 2.44%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지난달 방송 광고시장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했고, 제일기획의 방송 광고비는 62% 증가했다"며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심리 위축 속에서도 베이징올림픽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특히 올림픽 기간동안 이뤄진 삼성그룹의 브랜드 마케팅과 HD TV 등 제품 캠페인 증가의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했다.

또 올림픽에 따른 방송 광고비 증가는 일부 미정산된 지난달 광고 물량 잔고가 남아있어 이달까지 부분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