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신들린 62타 … 연우헤븐랜드오픈 첫날, 역대 최소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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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만 줄였어도….'
노장 신용진(44·삼화저축은행)이 1타가 모자라 한국프로골프(KPGA) 18홀 최소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용진은 4일 경북 성주의 헤븐랜드CC(파72)에서 열린 KPGA 연우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30·32)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62타는 KPGA 역대 18홀 최소타수에 1타 뒤지는 기록.국내 18홀 최소타수는 2001년 중친싱(대만)과 2006년 마크 레시먼(호주)이 세운 61타이고,62타는 신용진을 포함해 모두 일곱 차례 작성됐다. 국내 선수들은 62타 미만을 친 선수가 없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신용진은 7번홀까지 버디 8개를 잡고가다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00m를 남기고 친 52도 웨지샷이 홀속으로 들어가 이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부산 출신인 신용진은 "고향 근처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편했다. 특히 그린스피드가 내 퍼트스타일과 맞아떨어진 것이 두 자릿수 언더파를 친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프로데뷔 20년째인 신용진은 통산 8승을 거뒀으나 영남권에서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신용진이 1주전 후배 강욱순(42·삼성전자)에 이어 '40대 선수 우승'을 할지,KPGA 72홀 최소타수(23언더파 265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번홀(파5)에서는 버디와 '하이 스코어'가 교차했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이 대회에 출전한 청각장애골퍼 이승만(28)은 이 홀에서 6오버파 11타를 친 끝에 10오버파 82타의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노장 신용진(44·삼화저축은행)이 1타가 모자라 한국프로골프(KPGA) 18홀 최소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용진은 4일 경북 성주의 헤븐랜드CC(파72)에서 열린 KPGA 연우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30·32)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62타는 KPGA 역대 18홀 최소타수에 1타 뒤지는 기록.국내 18홀 최소타수는 2001년 중친싱(대만)과 2006년 마크 레시먼(호주)이 세운 61타이고,62타는 신용진을 포함해 모두 일곱 차례 작성됐다. 국내 선수들은 62타 미만을 친 선수가 없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신용진은 7번홀까지 버디 8개를 잡고가다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00m를 남기고 친 52도 웨지샷이 홀속으로 들어가 이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부산 출신인 신용진은 "고향 근처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편했다. 특히 그린스피드가 내 퍼트스타일과 맞아떨어진 것이 두 자릿수 언더파를 친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프로데뷔 20년째인 신용진은 통산 8승을 거뒀으나 영남권에서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신용진이 1주전 후배 강욱순(42·삼성전자)에 이어 '40대 선수 우승'을 할지,KPGA 72홀 최소타수(23언더파 265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번홀(파5)에서는 버디와 '하이 스코어'가 교차했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이 대회에 출전한 청각장애골퍼 이승만(28)은 이 홀에서 6오버파 11타를 친 끝에 10오버파 82타의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