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국인 보호대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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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5일 세계 13개국 협력 외국경찰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보호대책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사회가 체류 외국인 100만명, 결혼 이민자 11만명이 넘는 등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 각국의 외국인 보호 및 관리정책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발전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선 오래전부터 다인종 국가로의 전환과정을 거치면서 외국인 보호와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호주 등 선진국과 태국 등 신생 다문화 국가의 외국인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청 국제협력국 리조스 피에르 마크 총경은 외국인 범죄방지 대책이라는 제목하에 프랑스내 외국인 관련 범죄 실태, 불법이민 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스페인 멜리야 지방청의 후안 카를로스 경감은 외국인 여행객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기구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외국인 통역지원과 여행업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스페인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객 안전보호 대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청 외사국에서는 '한국 경찰의 외국인 보호 및 범죄방지 대책' 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향후 참가국 경찰기관들이 상호 외국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국인 보호를 위한 경찰정책 방향'을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