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66)이 1000승 기록을 달성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8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김재현과 김강민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 감독은 1984년 OB(두산의 전신)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1000승(892패49무)을 돌파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