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건설인력채용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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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매거진입니다.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채용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건설인력 채용박람회에는 하루 종일 구직희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얘기부터 나눠봅니다. 건설인력 채용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경제TV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회 건설인력채용박람회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박람회장은 오전 10시부터 구직희망자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구직희망자들은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영남과 호남 등 전국에서 몰려서 건설업계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박람회에는 현대. 대우. GS. 삼성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20여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화면 보니까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데 취업 상담을 받는 것입니까?
[앵커]
네. 그렇습니다. 구직희망자들이 간이 이력서를 제출하면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1대1로 상담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어학점수나 학점, 학력 등을 제시하고, 입사가 가능한지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인사담당자들의 대답은 비교적 솔직했습니다.
한 인사담당자는 “토익점수 커트라인이 740점이긴 하지만 실제 이 점수는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게 쉽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 꺼리는 내부 인사 기준도 밝혔습니다.
한 학생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이력서를 갖고 와서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답을 얻어가기도 하는 등 채용박람회가 실질적인 정보의 장 역할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뽑힌 200여명이 모의 면접을 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현장접수를 통한 면접도 이뤄졌는데요. 면접관은 현대건설, 벽산건설 등 건설사 인사담당자들이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채용설명회, 면접의상 등 이미지 컨설팅,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참가 기업들은 모두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죠? 채용규모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채용규모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현장의 인사담당자들은 하반기 채용 규모가 예년수준이거나 이보다 많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건설협회는 이들 기업이 모두 1천5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건축 토목전공자 뿐만 아니라 전기.기계관련 전공자의 수요도 많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앵커]
건설업계 하반기 채용은 ‘어학능력’, ‘플랜트 인력’으로 압축할 수 있군요. 채용박람회 내일도 이어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람회는 내일까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계속됩니다. 내일도 상담과 함께 현장 모의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이 진행됩니다. 또 한국경제TV는 다음 주 금요일, 12일 6시에 채용박람회을 녹화 중계하는데요. 삼성물산, 한화건설 등 참가 업체 인사담당자들이 밝히는 입사노하우 등이 공개됩니다.
[앵커]
건설사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분들은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경야독 근로자에게 학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하죠?
[기자]
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2학기 학자금을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에는 모두 2천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접수는 산업인력공단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받는데요. 우편접수는 오는 5일까지, 방문접수는 다음주 12일까지입니다.
[앵커]
대출이 아니라 무상 지원인거죠?
[기자]
네. 그래서 엄격한 심사 기준이 있는데요.
심사기준은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의 근속기간이 2년 이상인 자, 고용보험 피보험기간이 3년 이상인자, 기능대학법, 평생교육법, 고등교육법에 따른 기능대학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정규학사학위 과정에 재학 중인자, 2008년도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2008학년도 2학기 등록한자, 이렇게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www.hrd.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