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9초72 우승 … 슈퍼그랑프리 100 m 결승전

입력2008.09.03 17:22 수정2008.09.04 09:47

지난 5월까지 남자 육상 100 m 에서 세계기록(9초74)을 보유했던 아사파 파월(26ㆍ자메이카)이 1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고 최고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2ㆍ자메이카)와 '인간 탄환' 경쟁에 불을 지폈다.

파월은 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 슈퍼그랑프리 애슬레티시마 2008대회 100 m 결승전에서 9초72를 찍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9초74)을 1년 만에 100분의 2초 앞당긴 파월은 볼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200 m 에만 출전한 볼트는 19초63의 우수한 기록으로 2위권을 0.6초 이상 따돌리고 여유있게 정상을 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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