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일본과 유럽 등 세계 주요 경제지역의 경기 침체가 달러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는 양상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부동자금들이 달러화 매입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급등 요인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오후 4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4531달러로 전일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6%나 치솟은 것으로 1999년 유로화 도입 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