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 4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재차 부각되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CAPEX 축소 및 8인치 Fab 철수를 기반으로 한 DRAM산업 회복세, △순조로운 공정기술 전환, △채권단지분정리를 통한 M&A 등이다.

하이닉스의 주가는 2008년 및 2009년 예상BPS대비 각각 1.1배, 1.1배 수준까지 하락하며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계절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 예상밖으로 메모리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메모리산업이 안정적인 수요기반만 확충된다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에 메모리가격이 안정을 보인 이후, 2009년 2분기 이후에는 확실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