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를 진단하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MBC 특별생방송 '당신이 아름답습니다'가 3일 오후 방영한다.

유가 급등으로 심각한 에너지 난 속에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에너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지난 2006년 결혼한 김종진-이승신 부부의 집을 찾아 곳곳에서 새고 있는 에너지를 체크, 절약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자연 에너지 학교라 불리는 일본 구즈마키 마을의 '숲과 바람의 학교'를 소개한다. 이 학교는 20여 마리의 닭이 생산하는 가스 에너지를 이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는 인간 동력 관련 각종 기기 전시, 전기 에너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한다.

또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중 하나로 '화장실 변기에 벽돌 넣기' 운동을 홍보한다.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1천 장의 벽돌을 봉투에 담아 거리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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