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인근의 석유생산 시설이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북상에 대비해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1일 미국 내무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에 따르면 멕시코만 지역 석유생산 시설 가운데 96.26%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굴착장비와 플랫폼 등이 철수했습니다. 이 지역의 천연가스 생산시설도 82% 이상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으며, 국제유가에도 상승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