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약세장, 적립식펀드 투자엔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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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국내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펀드는 전달보다 5만개 가량 줄었고 해외 펀드는 이보다 2배 많은 12만개의 계좌가 해지됐습니다.
반면 자유적립식 등을 통한 저가매수성 자금도 늘면서 적립식 펀드 자금 유입은 지난달보다 9천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전체 펀드 판매액이 3조7천억원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경우 약세장을 버티는데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분석합니다.
신중철 한국펀드평가 대표
" 적립식 투자는 상승했던 기간과 하락했던 기간 골고루 투자했을 때 제대로 효과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적립식 투자가 본격화 된 이후 국내 시장은 계속 상승만 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제대로 못 봤습니다. 오히려 최근같이 하락 기간을 거치면서 적립식 투자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
한편 증시불안이 지속되자 자산운용사들은 혼합형과 배당주 펀드를 위주로 다음달 주력펀드를 선정했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은 '코리아대표그룹' 혼합형을, 푸르덴셜운용은 '안심단기국공채'를 추천했습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글로벌안정혼합형을,
한국투신운용은 패스파인더채권혼합1호를 주력펀드로 선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간 만큼 적립식 투자를 유지하되 국내 비중을 늘리면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합니다.
WOW-TV뉴스 신은섭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