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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電, 중장기 관점서 비중확대할 시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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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역사적 저점 수준의 주가 등을 고려할 경우 지금이야말로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밝혔다. 하반기 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8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영업이익률 5.5%), 순이익 1조4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200억원, LCD 2900억원, 휴대폰 59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LCD 부문의 급격한 수익성 하락과 더불어, 반도체 부문 부진, 통신 부문의 비용 증가 지속 등 하반기 실적은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초 메모리, LCD 가격 하락세 둔화를 감안할 때 분기 실적은 올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하반기 실적 전망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주가 하락의 후폭풍이 나타나고 있으나 현 주가 수준은 08F P/B 1.5배로 역사 적 밸류에이션의 저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를 비중 확대해야 하는 이유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 펀더멘털은 부정적이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 둘째 실적보다는 체력(Capex, Cash)을 볼 시기이다. 셋째 계절성(seasonality)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4분기 메모리, LCD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것이다. 넷째 향후 삼성전자의 경영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투자, 생산, 마케팅, 수익성, M&A 등 총체적인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9월 상반월 메모리 가격 발표와 더블 위칭 데이를 전후한 시점이 주가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으나 최악의 시나 리오를 가정하더라도, 08F P/B 1.3배인 45만원 이하로 하락하기는 어렵다"며 "기대감을 낮추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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