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 기대감 부각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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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채널인 YTN이 정부의 지분 매각 방침에 따른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분이 매각될 경우 누가 최대주주가 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YTN은 1일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5120원까지 오른 후 마감까지 상한가를 지속했다. 정부가 공기업 보유 YTN 지분을 매각할 뜻을 밝힌 것을 계기로 향후 M&A로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상장된 언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 보유 지분을 모두 팔 것이며 이미 시장에서 2만주(0.05%)가 매각됐다"고 밝혔다.
YTN은 현재 한전KDN(21.4%)과 KT&G(19.9%) 마사회(9.5%) 우리은행(7.6%) 등 공기업들이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법상 뉴스보도채널 주식은 1대주주가 3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산술적으로는 이날 시가총액(2150억원)의 30%인 645억원이면 최대주주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정부가 신문사도 방송사를 겸영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분 매각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J투자증권은 정부의 지분 매각 방침에 따라 YTN의 M&A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YTN 지분 30%의 가치는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이 회사의 경영권 확보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YTN은 1일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5120원까지 오른 후 마감까지 상한가를 지속했다. 정부가 공기업 보유 YTN 지분을 매각할 뜻을 밝힌 것을 계기로 향후 M&A로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상장된 언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 보유 지분을 모두 팔 것이며 이미 시장에서 2만주(0.05%)가 매각됐다"고 밝혔다.
YTN은 현재 한전KDN(21.4%)과 KT&G(19.9%) 마사회(9.5%) 우리은행(7.6%) 등 공기업들이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법상 뉴스보도채널 주식은 1대주주가 3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산술적으로는 이날 시가총액(2150억원)의 30%인 645억원이면 최대주주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정부가 신문사도 방송사를 겸영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분 매각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J투자증권은 정부의 지분 매각 방침에 따라 YTN의 M&A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YTN 지분 30%의 가치는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이 회사의 경영권 확보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