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어려워도 인기펀드엔 돈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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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지지부진하지만 일부 인기펀드로는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시장의 절대 강자인 미래에셋이 여전히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교보 KTB 등 중견 운용사와 에셋플러스 등 신설사의 대표 상품들도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월 들어 27일까지 현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국내 주식형펀드 10개 중 6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K-2A'는 이 기간 동안 646억원이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디스커버리5C-A'(393억원) '인디펜던스K-3A'(276억원) '디스커버리4C-A'(257억원) 등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시리즈도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KB자산운용의 '신광개토선취형'(245억원)과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마이스터1A'(222억원),KTB자산운용의 '마켓스타A'(209억원) 등 각 운용사의 대표상품들도 8월 한 달간 200억원 이상 자금을 모으며 체면을 세웠다.
특히 교보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인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1'은 클래스 3개 상품에 모두 580억원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이 펀드는 변동성이 적어 하락장에서 액티브형에 비해 수익률 방어력이 좋고 수수료도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제로인 관계자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인덱스펀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시장에선 지난 7월 출범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리치투게더1'이 8월 들어 27일까지 46억원의 자금을 모아 전체 2위에 올랐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운용사가 직접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운용사의 중국펀드인 '차이나리치투게더'도 20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코친디아포커스7'(64억원) 'AP법인전용스타주식'(39억원) 등 5개 펀드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월 들어 27일까지 현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국내 주식형펀드 10개 중 6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K-2A'는 이 기간 동안 646억원이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디스커버리5C-A'(393억원) '인디펜던스K-3A'(276억원) '디스커버리4C-A'(257억원) 등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시리즈도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KB자산운용의 '신광개토선취형'(245억원)과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마이스터1A'(222억원),KTB자산운용의 '마켓스타A'(209억원) 등 각 운용사의 대표상품들도 8월 한 달간 200억원 이상 자금을 모으며 체면을 세웠다.
특히 교보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인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1'은 클래스 3개 상품에 모두 580억원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이 펀드는 변동성이 적어 하락장에서 액티브형에 비해 수익률 방어력이 좋고 수수료도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제로인 관계자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인덱스펀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시장에선 지난 7월 출범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리치투게더1'이 8월 들어 27일까지 46억원의 자금을 모아 전체 2위에 올랐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운용사가 직접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운용사의 중국펀드인 '차이나리치투게더'도 20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코친디아포커스7'(64억원) 'AP법인전용스타주식'(39억원) 등 5개 펀드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