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코아로직에 대해 반등을 겨냥한 가치투자에 나설 시점이라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73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43%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동종업계 코스닥 업체들의 대규모 통화옵션 손실의 영향으로 관련된 손실이 없는 코아로직의 시가총액은 482억원까지 하락해 올해 상반기 말 순현금 보유액인 676억원이나 청산가치로 추정되는 1006억원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아로직은 향후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신제품을 점차 출시할 계획이어서 내년 실적이 올해 대비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때문에 현 시점은 중장기 턴어라운드를 겨냥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 Instinct의 판매호조로 2분기 대비 24% 이상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아로직이 최근 기록한 역사적 저점 4895원은 고점에서 90% 하락한 것으로 PBR 0.35배에 불과해 반등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