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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저가 매수 기회"…삼성電ㆍ현대건설 등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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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저가 매수 기회"…삼성電ㆍ현대건설 등 매입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치점 차장이 약세장에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잇달아 보유종목에 편입하고 인큐브테크 등을 추가 매수했다. 시장에서 저점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1460선 코앞까지 지수가 밀리자 반등을 기대하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19.77포인트(1.32%) 떨어진 1474.1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반등을 이끌었던 프로그램이 '팔자'로 돌아서는 등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데다 외국인까지 동반 매도해 하락폭을 키웠다.

    이 차장은 이날 증시가 하락한 틈을 타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현대제철을 각각 30주, 200주, 200주씩 신규 매수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1400 중반을 기점으로 반등하거나 혹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던 대형 우량주를 편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세가 불안해진 만큼 앞으로는 현금 비중을 늘려 그날그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현재 6000만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 동양생명 상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동양종금증권을 매수했다. 이 차장은 이날 내내 시기를 저울질 하며 동양종금증권과 동양메이저 등 동양그룹주의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한때 관련주 모두를 처분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시장에 동양생명보험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시장가에 동양종금증권 719주를 잡은 것.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 780주를 주당 1만4000원에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를 통해 매입했고, 보유중이던 엘앤에프는 전량 매도해 손실을 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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