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솔루션업체 디디오넷은 2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미디어 서버(WMS) 프로그램을 부당하게 저가 판매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디디오넷 관계자는 "MS가 2006년 공정위로부터 윈도 서버 운영체제에 WMS를 끼워파는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납부 조치를 받았으나 여전히 WMS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는 MS가 공정위 결정을 회피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강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디디오넷은 최근 MS의 윈도 서버 운영체제와 WMS 끼워팔기에 대해 서울중앙법원에 10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