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2008년 목표 중 하나는 '창의문화도시'다.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컬처노믹스'를 민선 4기를 이끌어 갈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생활 곳곳에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저렴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며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을 매개로 서울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 디자인 도시의 브랜드 선점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오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디자인 올림픽을 개최해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설물과 건축물,광고물 등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공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또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와 영ㆍ유아 보육시설 확충 사업 등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치매 노인보호 종합 대책,장애인과 노숙인의 자립 지원,그리고 저소득 시민에 대한 생활 안정 지원 등의 '시민행복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변신은 오세훈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 10'의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에너지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의시정으로 설정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직원들과 시민들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접목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 서울시의 '상상뱅크'와 '천만상상 오아시스'다. '상상뱅크'를 통한 직원들의 개선 아이디어와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한 시민고객의 상상제안이 창의시정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 시장은 '모든 것을 시민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자'는 행정의 기본 철학에 근거해 서울시 행정을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종합민원 콜센터인 '120다산 콜센터' 운영과 외국인에게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글로벌센터' 운영을 들 수 있다.

'세계 디자인 수도'는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국제 디자인 연맹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2년마다 선정하며,서울은 공식 경쟁을 거쳐 선정된 첫 번째 도시다. 2010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됨으로써 서울의 문화자산이 새롭게 부각되고 고품격 디자인을 감상하려는 관광 수요가 창출되며 서울 시민의 자긍심 강화,시민들의 디자인 의식제고,삶의 질 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오 시장은 남다른 시정 철학과 열린 안목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미래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창조적 문화 조성에 기여한 탁월한 미래경영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