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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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7일 영원무역에 대해 오더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26.9% 증가한 1766억원, 영업이익은 100.7%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환율 상승으로 외형이 늘었고 원부자재 구입시와 상품 수출시 환율 차이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출 금액(달러 기준)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5억3600만 달러로 예상된다"며 "전년의 두자리 수 성장율에 비하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인데 이는 THE NORTH FACE, NIKE와 같은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금액은 유지하는 가운데 L.L.BEAN 과 TIMBER LAND 가 각각 재고자산 처리 및 브랜드 아이덴터티 문제 등으로 물량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 효과를 감안할 경우 원화환산 매출액(내수 포함)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556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362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OEM 수출이 대부분인 동사의 영업이익률의 추이를 보면 5~6% 내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는 매년 평균환율의 변동에 따라 바이어와의 계약에서 일정 마진율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요하는 아웃도어 웨어를 생산한다는 점도 마진율을 유지하는 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08년부터 10년까지 1200만 달러(600만달러 투자 완료)를 투자해 베트남 생산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며 방글라데시에는 08년 200만달러를 투자해 원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 외에 방글라데시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에 신발 공장(70개 라인, 5년간 7000만달러 투자)을 설립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중국 등 생산지역 확대 투자완료 이후 니트, 원단, 신발 등 생산 품목 확대를 통해 지속인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한편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는 일본 스포츠웨어업체 GOLDWIN JAPAN 과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THE NORTH FACE 를 판매하고 있다. 그는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HE NORTH FACE는 올해에도 20%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운영 중인 150개 유통 채널(대리점 100개, 백화점 50개)를 기반으로 제품 다양화 및 매장면적을 확대해 점포당 효율성을 상승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26.9% 증가한 1766억원, 영업이익은 100.7%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환율 상승으로 외형이 늘었고 원부자재 구입시와 상품 수출시 환율 차이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출 금액(달러 기준)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5억3600만 달러로 예상된다"며 "전년의 두자리 수 성장율에 비하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인데 이는 THE NORTH FACE, NIKE와 같은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금액은 유지하는 가운데 L.L.BEAN 과 TIMBER LAND 가 각각 재고자산 처리 및 브랜드 아이덴터티 문제 등으로 물량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 효과를 감안할 경우 원화환산 매출액(내수 포함)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556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362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OEM 수출이 대부분인 동사의 영업이익률의 추이를 보면 5~6% 내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는 매년 평균환율의 변동에 따라 바이어와의 계약에서 일정 마진율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요하는 아웃도어 웨어를 생산한다는 점도 마진율을 유지하는 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08년부터 10년까지 1200만 달러(600만달러 투자 완료)를 투자해 베트남 생산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며 방글라데시에는 08년 200만달러를 투자해 원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 외에 방글라데시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에 신발 공장(70개 라인, 5년간 7000만달러 투자)을 설립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중국 등 생산지역 확대 투자완료 이후 니트, 원단, 신발 등 생산 품목 확대를 통해 지속인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한편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는 일본 스포츠웨어업체 GOLDWIN JAPAN 과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THE NORTH FACE 를 판매하고 있다. 그는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HE NORTH FACE는 올해에도 20%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운영 중인 150개 유통 채널(대리점 100개, 백화점 50개)를 기반으로 제품 다양화 및 매장면적을 확대해 점포당 효율성을 상승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