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실적의 힘'… 3분기 '깜짝' 영업익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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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3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였다.
26일 대한전선은 2.61% 오른 3만15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늘어난 초고압선을 중심으로 전력선 수요가 확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3.5% 늘어난 6012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중동과 신흥국 인프라 투자로 인해 전력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인 데다 유동화 계약을 체결한 안양공장의 매각차익이 반영되면서 부채 비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시흥공장과 남부터미널 개발 등으로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기대돼 최근 불거진 유동성 우려는 점차 사그라들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에 이날 종가보다 39.6% 높은 4만4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기에는 매출 대비 순이익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전선은 지난 4월 말 4.4%에 불과했던 하반기 매출 대비 순이익률 추정치가 최근 13.8%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6배에서 1.5배로 크게 낮아져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6일 대한전선은 2.61% 오른 3만15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늘어난 초고압선을 중심으로 전력선 수요가 확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3.5% 늘어난 6012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중동과 신흥국 인프라 투자로 인해 전력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인 데다 유동화 계약을 체결한 안양공장의 매각차익이 반영되면서 부채 비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시흥공장과 남부터미널 개발 등으로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기대돼 최근 불거진 유동성 우려는 점차 사그라들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에 이날 종가보다 39.6% 높은 4만4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기에는 매출 대비 순이익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전선은 지난 4월 말 4.4%에 불과했던 하반기 매출 대비 순이익률 추정치가 최근 13.8%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6배에서 1.5배로 크게 낮아져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