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대동스틸은 전날보다 145원(3.5%) 오른 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POSCO 지정 열연제품 지정 대리점이며 08년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대동스틸을 열연제품 대리점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대동스틸은 전분기 대비 40.3%, 전년동기대비 138.3%의 재고자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18.5%를 기록해 7개사 중 가장 두들어진 재고효과를 나타냈다"며 "POSCO 지정 대리점으로써 철강 시황 변동시 비지정 업체 대비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08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9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수준으로, 시가반영 토지와 POSCO 주식 4만주 등 자산가치도 매력적으로 판단된다"며 "사상 최고 실적에 따른 예상 배당금은 120원 수준으로 현 주가대비 시가 배당률은 2.9% 수준"이라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대동스틸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79억5000만원, 117억1000만원, 82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 비 각각 113.1%, 1017.8%, 11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폭발 수준으로 철강산업 역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04~05년 실적을 초월하는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