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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 미술학원 디자인WA(원장 김병희 최영현ㆍwww.designwa.net)가 대학입시와 각종 실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천，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미술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0년 개원한 디자인WA는 올해 홍익대 등 미술대학 입시에 학생들을 대거 진학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2008 홍익대 전국 중고등 미술실기 대회'에서는 이 학원 출신의 학생 65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미술학원과 달리 오직 디자인 한 과목만 가르쳐 이룬 결과다. 명문 미술입시학원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디자인WA는 현재 총 5개의 캠퍼스와 출판사를 운영하는 외적 성장을 이뤘다. 전문 강사진만 무려 20여 명.

디자인WA의 성장배경은 전문성 강화에서 비롯된다. 이 학원은 포스터칼라를 사용한 디자인 과목만을 특화시켜 주력한다. 특히， 여타 학원과 달리 강사진을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아닌 디자인 계열 출신의 졸업생만 고집하고 있다. 학원 홈페이지에는 디자인WA의 작품을 보고자 하는 방문객 수가 날로 늘어 현재 전체 미술학원 카테고리 점유율 85%대(조사기관 랭키닷컴)를 유지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WA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행정업무를 완전 분리해 각 분야별 전문화를 구현해가고 있다. 김병희 원장은 "자녀 보육시설 확충 등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해 고용안정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다른 학원 강사진이 WA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하러 올 정도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랑했다.

/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