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해외 카지노 진출로 사행산업 규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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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6일 강원랜드의 해외 카지노 진출은 장기성장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실적기여도는 아직 미미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채정희·민영상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최근 필리핀 수빅지역의 호텔 카지노 사업권자인 네오렉스 필코와 경영자문 컨설팅 및 지분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수빅 지역은 주변도시 30만명, 외국인 관광객 연 8만명 이상, 다국적 기업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카지노 사업에 우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내용은 네오렉스 필코가 100%지분을 보유한 호텔 카지노에 3년간 인력채용, 교육, 시스템 설치 등 경영 컨설팅을 통해 3년간 약 22억원의 수익과 연간 10억원의 인건비 지급을 받는 조건이며 영업개시 후 6개월 내에 강원랜드가 희망할 경우 지분 10%를 액면가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직접투자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두 연구원은 "직접투자시 투자규모는 100억원 이내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참여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리스크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기성장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판단했지만 초기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향후 6개월 내 지분투자 옵션행사 여부, 기타지역 추가적 진출가시화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향후 국내 사행업 규제 심화에 따른 성장성 위축에 따라 해외 카지노 사업진출 계획은 보다 빠른 속도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채정희·민영상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최근 필리핀 수빅지역의 호텔 카지노 사업권자인 네오렉스 필코와 경영자문 컨설팅 및 지분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수빅 지역은 주변도시 30만명, 외국인 관광객 연 8만명 이상, 다국적 기업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카지노 사업에 우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내용은 네오렉스 필코가 100%지분을 보유한 호텔 카지노에 3년간 인력채용, 교육, 시스템 설치 등 경영 컨설팅을 통해 3년간 약 22억원의 수익과 연간 10억원의 인건비 지급을 받는 조건이며 영업개시 후 6개월 내에 강원랜드가 희망할 경우 지분 10%를 액면가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직접투자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두 연구원은 "직접투자시 투자규모는 100억원 이내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참여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리스크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기성장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판단했지만 초기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향후 6개월 내 지분투자 옵션행사 여부, 기타지역 추가적 진출가시화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향후 국내 사행업 규제 심화에 따른 성장성 위축에 따라 해외 카지노 사업진출 계획은 보다 빠른 속도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