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키운 핑크빛 사랑 … 이원희 - 김미현 12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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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경모 선수와 박성현 선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25일 또 한쌍의 스포츠 스타가 결혼날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7)와 '슈퍼땅콩' 김미현(31)커플.
이들 커플은 오는 12월 12일 화촉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예식은 (주) 아이웨딩 네트웍스가 진행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추석특집 TV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처음 만나 지난 겨울 부상치료를 위한 과정에서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하며 친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서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까지 더해지며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준비를 위해 김미현이 8월 초 귀국,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마사회 소속의 예비신랑 이원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판승 사나이’. 현재 선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김원희 선수는 얼마전 베이징 올림픽 현지에서 유도해설을 맡아 선배 최민호 선수의 감격적인 금메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인생에서 결혼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나의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나에게 맞는 반쪽이 있을지 고민해왔다"라며 "미현씨와 만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면서 결혼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됐다. 내게 그런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준 나의 예비신부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내겐 더 없는 축복이다. 항상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아이들도 많이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LPGA에서 활약중인 김미현은 지난 8월초 귀국 후 현재 약 6주간의 국내체류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김선수는 이 기간 동안 결혼준비와 함께 작년 겨울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보강훈련을 하고 있다. 결혼준비와 훈련 일정을 마치면 9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김미현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이 워낙 잘 챙겨주시다 보니 결혼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는데 원희씨가 옆에서 지켜봐 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 이미 부모님께서는 ‘부모만큼 해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그를 인정했다"라며 "우리는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 가치관도 비슷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양가 어르신들께서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미현은 “선수로서 열심히 하다 보니 잘 하게 되었고,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결혼은 행복한 보통 커플로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그 주인공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7)와 '슈퍼땅콩' 김미현(31)커플.
이들 커플은 오는 12월 12일 화촉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예식은 (주) 아이웨딩 네트웍스가 진행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추석특집 TV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처음 만나 지난 겨울 부상치료를 위한 과정에서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하며 친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서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까지 더해지며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준비를 위해 김미현이 8월 초 귀국,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마사회 소속의 예비신랑 이원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판승 사나이’. 현재 선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김원희 선수는 얼마전 베이징 올림픽 현지에서 유도해설을 맡아 선배 최민호 선수의 감격적인 금메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인생에서 결혼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나의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나에게 맞는 반쪽이 있을지 고민해왔다"라며 "미현씨와 만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면서 결혼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됐다. 내게 그런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준 나의 예비신부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내겐 더 없는 축복이다. 항상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아이들도 많이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LPGA에서 활약중인 김미현은 지난 8월초 귀국 후 현재 약 6주간의 국내체류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김선수는 이 기간 동안 결혼준비와 함께 작년 겨울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보강훈련을 하고 있다. 결혼준비와 훈련 일정을 마치면 9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김미현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이 워낙 잘 챙겨주시다 보니 결혼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는데 원희씨가 옆에서 지켜봐 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 이미 부모님께서는 ‘부모만큼 해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그를 인정했다"라며 "우리는 같은 분야에 있으면서 가치관도 비슷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양가 어르신들께서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미현은 “선수로서 열심히 하다 보니 잘 하게 되었고,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결혼은 행복한 보통 커플로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