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무역적자 60억弗 왜... 환율급등 여파로 기업 수출입 시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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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60억달러에 달해 8월에도 무역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수입 시기를 최대한 당기고 수출 시기는 최대한 늦추는 경향이 생긴 때문으로 분석됐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7억달러,수입은 278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6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말에 수출이 늘면서 무역 적자폭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올해 들어 월별로 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적자가 40억~50억달러 정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적자폭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무역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달 초까지 계속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입업체들이 물량 도입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도 무역적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7억달러,수입은 278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6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말에 수출이 늘면서 무역 적자폭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올해 들어 월별로 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적자가 40억~50억달러 정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적자폭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무역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달 초까지 계속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입업체들이 물량 도입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도 무역적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