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故 이언 위패 모셔…"문득 니가 보고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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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지난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생을 마감한 故 이언에 대해 각별한 고백을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공유는 미니홈피 첫 화면에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당시 이언의 모습을 올렸다.
특히 '이상해. 너 떠나기 전날 밤에 훈련소에 있는 나 들으라구 라디오서 띄웠던 육성 편지를 어쩌다 다시 들었는데 그래서 문득 니가 보고 싶었는데 전화하고 싶었는데 전화할 걸. 고집스런 컬러링 그만 바꾸라고 또 닥달할 걸. 미안해'라는 글을 통해 친구로서 비상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공유 미니홈피를 방문해 "친구를 잃은 슬픔은 헤아릴 수 없으거 같다", "공유의 비통한 마음 이해할 수 있다", "이언,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글을 통해 공유를 위로하고 이언을 추모하는 글들을 남기고 있다.
한편, 故 이언은 지난 21일 새벽 1시 반께 KBS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이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을 시도하던 중 서울 한남동의 한 고가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군복무 중인 공유는 22일 빈소를 찾아 23일 새벽에 진행된 발인에서 위패를 모시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