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이 증권주를 잇따라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2포인트 하락한 1512.5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 와중에 이 차장은 삼성증권동양종금증권 등을 각각 500주와 1000주씩 신규 또는 추가로 매수했다.

이 차장은 "주식시장이 거의 저점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증권주 매수 이유를 밝혔다.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전날대비 2.50%와 4.24% 하락한 채 장을 마감, 이날까지 1.73%와 6.66%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증권주 반등이 가능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CJ투자증권 손창우 명동지점 과장은 이날 삼성물산을 5만2400원의 가격에 200주를 추가 매집했으나, 주가가 6% 이상 급락해 현재까지 3.82%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손 과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은 400주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100만원 정도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