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운영업체 파라다이스가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파사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박병룡 파라다이스 전무는 19일 "지난달 오픈한 도고스파를 시작으로 스파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스파사업 확장을 위해 자회사인 파라다이스호텔도고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기존 도고온천에 23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리모델링,약 7500평 규모의 도고스파를 7월 초 오픈했다.

박 전무는 "카지노 사업이 치열해진 경쟁으로 수익성이 줄어든 가운데 호텔사업과도 연계되는 스파사업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 경기도 등을 비롯해 전국을 대상으로 호텔과 스파의 위탁운영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