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건설업체들의 부도로 부실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채권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매출채권 관리 선진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채권관리위원회를 주 1회로 정례화,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한 대응방안은 물론 기존 거래처와 신규 거래처의 여신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해 부실채권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에는 영업,재무,기획담당 임원과 여신관리팀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보험 가입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다수의 거래처와 비교적 작은 금액을 비정기적으로 거래하는 레미콘 업계의 특성상 자체적인 채권관리에만 의존하던 것이 그동안의 업계 관행이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