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역도 77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재혁(23·강원도청)선수가 원더걸스 멤버 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9일 사재혁 선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의 '소희.선예,싸군' 사진첩에 원더걸스 소희와 단둘이 찍은 사진과 소희ㆍ선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희', '표정관리'라는 제목의 사진에 사재혁은 짧게 "브라보. 최고"라며 원더걸스를 만난 기쁨을 전했다.

사재혁 선수는 13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7㎏급에서 인상 163㎏, 용상 203㎏으로 합계 366㎏을 들어올려 중국의 리훙리(28)와 합계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450g 덜 나가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솔비를 만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재혁은 평소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즐겨본다며 "프로그램(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커플 중 솔비의 솔직한 성격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에 솔비는 "금메달을 딴 거 축하한다"며 "기회가 되면 사재혁 선수와 식사를 하고 싶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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