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화증권은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종목별 모멘텀 순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화 윤지호 연구원은 "달러강세와 유가하락만으로 코스피의 반등이 지속되기는 힘들다"며 "박스권에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500포인트 전후의 하방 경직성은 확인됐지만, 새로운 주도주(IT와 자동차)에 의해 견인되는 추세적인 상승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도주가 부각되기 전까지 특정 섹터 집중 전략보다 종목별 모멘텀 순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대강도 및 AER(Active Estimates Ratio)를 감안해 유망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코오롱, 삼성물산, 삼성SDI, 한국제지, 넥센타이어, 제일모직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