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대북사업 상반기 40억 적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아산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규모의 대북(對北) 관광객 유치에도 불구,고(高)환율 탓에 40억여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15일 현대아산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아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31% 늘어난 1244억원,영업이익은 48.0% 증가한 74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40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상반기 금강산 관광객수는 19만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고,개성 관광객은 6만4641명으로 지난해 12월 개성 관광이 시작된 후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관광객수 증가에도 불구,환율 상승은 대규모 당기 순손실로 이어졌다. 현대아산은 개성과 금강산 관광의 대가로 북측에 1인당 각각 100달러와 80달러(2박3일 기준)를 지급해왔다. 올초 달러당 940원대였던 환율이 1000원대로 치솟아 18만원선에서 판매되는 개성관광은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15일 현대아산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아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31% 늘어난 1244억원,영업이익은 48.0% 증가한 74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40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상반기 금강산 관광객수는 19만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고,개성 관광객은 6만4641명으로 지난해 12월 개성 관광이 시작된 후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관광객수 증가에도 불구,환율 상승은 대규모 당기 순손실로 이어졌다. 현대아산은 개성과 금강산 관광의 대가로 북측에 1인당 각각 100달러와 80달러(2박3일 기준)를 지급해왔다. 올초 달러당 940원대였던 환율이 1000원대로 치솟아 18만원선에서 판매되는 개성관광은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