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53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1포인트(1.20%) 오른 531.85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에 힘입어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시장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3억원, 16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이 1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NHN, 메가스터디,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키움증권,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하나투어 등이 약 2~3% 상승하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소폭 하락하고 있고, 태웅, SK컴즈는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민영화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지수 반등으로 키움증권(3.55%)과 이트레이드증권(3.52%) 등 증권주가 나란히 강세다.

제이튠엔터가 가수 '비'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레인콤은 약 223억원 규모의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6.59% 급락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8일 "청산 중인 아이리버 아메리카의 파산처리 대리인이 우선 송금액 및 이자비용 222억7718만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