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6연패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6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주현정(26.현대모비스)-윤옥희(23.예천군청)-박성현(25.전북도청) 선수는 마지막 과녁을 마추고 양궁 결승에서 금메달을 자신하며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10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 231-217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과의 마지막 결승에서 멋진 모습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정신력과 다부진 각오로 과녁을 맞춘 세 여인의 멋진 경기모습은 선배들이 지켜온 단체전 금메달을 또한번 지켜냈다.

냉정한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꿋꿋하게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은 LA 올림픽부터 시작해 꾸준한 메달 행진으로 이어져 왔다.

여자 단체 양궁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양궁 선수로 활약했던 이은경을 비롯해 김수녕 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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