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CEO, 자사주 사들여 주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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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의 '오너'CEO(최고경영자)들이 자사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방어의 일선에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 최대주주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자사주식 5만6500주를 주당 평균 49만3485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총 278억8190만원에 달한다. 이 회장의 자사 지분율은 종전 16.18%에서 16.48%로 0.30%포인트 높아졌다. 신세계 주가는 연초 71만1000원에서 지난 주말 53만3000원으로 25%나 급락한 상태다.
LG패션 최대주주인 구본걸 사장도 지난달 회사 주가가 2만5000원 선에 근접하자 6780만원을 들여 2710주를 매입했다. 또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최대주주)은 자사 주식 8800주(1500만원 상당)를 사들였으며 허 부회장의 당숙인 허재철 회장도 1만3400주(2306만원 상당)를 추가 매입했다.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잇따랐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7월 1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신한지주 1600주를 총 6628만원에 사들였다. SK케미칼 허기호 사외이사와 삼성전자 요란맘 사외이사도 각각 SK케미칼과 삼성전자 주식 3만5010주(2억2841만원),304주(1억9376만원)를 장내 매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 최대주주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자사주식 5만6500주를 주당 평균 49만3485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총 278억8190만원에 달한다. 이 회장의 자사 지분율은 종전 16.18%에서 16.48%로 0.30%포인트 높아졌다. 신세계 주가는 연초 71만1000원에서 지난 주말 53만3000원으로 25%나 급락한 상태다.
LG패션 최대주주인 구본걸 사장도 지난달 회사 주가가 2만5000원 선에 근접하자 6780만원을 들여 2710주를 매입했다. 또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최대주주)은 자사 주식 8800주(1500만원 상당)를 사들였으며 허 부회장의 당숙인 허재철 회장도 1만3400주(2306만원 상당)를 추가 매입했다.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잇따랐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7월 1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신한지주 1600주를 총 6628만원에 사들였다. SK케미칼 허기호 사외이사와 삼성전자 요란맘 사외이사도 각각 SK케미칼과 삼성전자 주식 3만5010주(2억2841만원),304주(1억9376만원)를 장내 매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