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직후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앞다퉈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국민은행이 11일부터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합니다. 또 수시 입출금식예금(MMDA)과 적금은 13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합니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상품별로 예금금리를 최고 연 0.2~연0.3%p 올립니다. 정기예금은 최고 0.30%포인트 인상할 방침이고 수시 입출금식예금도 최고 0.20%포인트 올릴 예정입니다. 외환은행도 다음주초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기간별로 0.1~0.3%포인트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도 예금금리 인상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뒤질새로 증권사들도 앞다퉈 CMA 수익률을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대우증권이 내일부터 증권CMA의 수익률을 기존 연 5.1%에서 연 5.3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 대신, SK증권도 CMA 수익률을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삼성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도 조만간 금리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