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첨단 전자장치 어떤 게 있을까요.

혹시 시동을 어떻게 거는 지 방법을 몰라 난처한 상황에 빠진 적은 없는지요. 키를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이런 해프닝도 가끔 생깁니다. 요즘 나오는 중형차들은 대부분 버튼시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죠.예전에는 고급 수입차에만 볼 수 있었던 첨단기능들이 속속 대중화되는 추세입니다. 최근엔 버튼만 누르면 후진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을 가진 차도 나왔습니다.

◆ 연비왕 4인방의 기름값 아끼는 운전비결

연비왕들은 역시 달랐습니다. 기름 1ℓ로 무려 49.07km를 달린 최강 연비 달인은 자동과 수동을 넘나드는 현란한 변속기술을 활용했습니다. 로체 이노베이션으로 공인연비(11.5km/ℓ)를 훨씬 웃도는 19.64km를 달린 연비왕은 가속 페달을 최대한 밟지말라고 귀띔했습니다. 주유 한번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440km를 주파한 연비왕은 주유 탱크에 기름을 덜 넣어 차체를 가볍게 만듦으로써 연비를 높였습니다.

◆"브리지스톤타이어는 일본 브랜드 아닙니다"

아사오카 유이치 브리지스톤타이어 세일즈코리아 사장은 일본에 본사가 있지만 결코 일본 브랜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왜 그런지 들어보니 '일본 브랜드가 아니라 세계 1위의 글로벌 브랜드이기 때문'이라는 군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만 아직 한국 시장 점유율은 2.3% 수준입니다.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운 날에 진가를 더 발휘한다는 브리지스톤타이어가 과연 한국 시장에서도 통할지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 쏘울의 등장,국산차 변화의 시그널일까요

폭스바겐 뉴비틀,아우디 TT,미니 쿠퍼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독특한 국산차가 곧 등장합니다. 기아차의 '쏘울(Soul)'이 주인공이죠.색다른 외모로 인해 벌써부터 화제만발입니다. 튀는 디자인 만큼 성능도 뛰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값 싸고 품질 좋은 차를 만드는데 주력해온 게 사실입니다. 쏘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이네요. 국산차도 변할 수 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