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이 이달 중에 오일샌드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문일 한국기술산업 대표이사는 "오일샌드의 플랜트 공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이달 중에 오일샌드 플랜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당초 7월중에 비추멘(오일샌드에서 생산되는 초중질유)을 시생산할 계획이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에서 제작하기로 한 일부 플랜트 부품의 납품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플랜트 가동 이후 원활한 공장운영을 위해 운전요원들을 상대로 교육중이라고 전했다.

에너지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구자준 부사장은 "플랜트 설비완료 후 공장운영을 위해 현재 3교대 24시간 가동을 목표로 수십명의 운전요원을 교육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 현지화를 위해 쉐브론 출신의 최고 엔지니어로 평가받고 있는 Bob Burton씨를 공장장으로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