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혜가 2008 미스코리아 '여왕'만이 쓸 수 있는 티아라(왕관)를 최초로 써보는 영광을 안았다.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바이 변정수(이하 올리브쇼)'는 2008 미스코리아 티아라 제작을 맡은 김정주 대표가 보디가드를 대동하여 '올리브쇼' 녹화현장에 직접 참석해 티아라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008 미스코리아 진의 티아라는 다이아몬드 27캐럿에 사파이어, 루비, 진주 등 7가지의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어 오픈하는 순간 '올리브쇼' 녹화 현장에 앉아있던 좌중의 숨소리마저 멈추게 했다고.
패널로 참석한 김지혜는 "혹시 제가 한번 써봐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이어 티아라를 쓴 채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 진 김지혜입니다" 라고 손을 흔들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가슴골이 깊게 파인 보라색 쉬크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있던 MC 변정수도 미스코리아 티아라를 쓰고 한껏 포즈를 뽐내 미스코리아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티아라와 더불어 '스타들의 웨딩 다이어리'라는 주제로 촬영을 진행한 '올리브쇼'는 유재석-나경은, 김승우-김남주, 연정훈-한가인 뿐 아니라 김희선, 한채영, 박은혜, 염정아의 예물 등이 대공개 돼 초호화 예물의 장이 펼쳐졌다.
탑 탤런트들의 화려한 예물을 VCR로 지켜보던 김지혜는 "결혼식 때 고가의 시계를 받지 않아 앞으로 결혼기념일마다 하나씩 챙길 생각이다"며 "내 남편 박준형씨 행사 많이 뛰셔야 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쥬얼리 디자이너 김정주 대표는 "여자 탤런트들이 선호하는 예물 트렌드는 반지의 경우 5캐럿이나 행운의 7캐럿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6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