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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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층 올라간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면이 적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57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7.1% 증가했다"며 "직전 분기의 극심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계상 이익은 증가한 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정체됐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매출 지표인 순영업수익은 12.6% 증가했지만 상품운용이익을 제거하면 4.5% 감소했다"며 "업황 부진에도 이 지표가 10% 이상 싱승한 타사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 특징으로 전반적인 톱 라인의 정체, 상품운용이익의 소폭 흑자 전환, 성과급 인식 기준 변경과 광고비 집행 축소로 인한 판관비 감소 등으로 요약했다.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을 1분기와 유사한 615억원으로 전망했다. 거래대금과 펀드 판매의 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자수익도 증가 속도가 둔화됐기 때문.
정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 내 대표성은 유효하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는 만큼 타사 대비 주가의 상승 탄력은 과거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57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7.1% 증가했다"며 "직전 분기의 극심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계상 이익은 증가한 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정체됐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매출 지표인 순영업수익은 12.6% 증가했지만 상품운용이익을 제거하면 4.5% 감소했다"며 "업황 부진에도 이 지표가 10% 이상 싱승한 타사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 특징으로 전반적인 톱 라인의 정체, 상품운용이익의 소폭 흑자 전환, 성과급 인식 기준 변경과 광고비 집행 축소로 인한 판관비 감소 등으로 요약했다.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을 1분기와 유사한 615억원으로 전망했다. 거래대금과 펀드 판매의 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자수익도 증가 속도가 둔화됐기 때문.
정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 내 대표성은 유효하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는 만큼 타사 대비 주가의 상승 탄력은 과거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